ASYM

1. 이름,나이, 하는 일 등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.

남연수 : 이름은 남연수고요. 98년생이고 하는 일은 지금 낙원상가에서 기타 치고 수리하고 팔고있습니다.

2. (인터뷰대상자 맞춤 질문 하나 - 오프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질문) 

아심 : 넘버 나인을 좋아하시는 이유가?

남연수 : 제가 어렸을 때부터 락을 엄청 좋아했었어요. 음악을 전공하기도 했고 성인이 되면서 옷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고 그러다가 미야시타를 엄청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. 음악이랑 직접적으로 관련된 미야시타의 옷들이 좋아요. 그리고 이 디자이너의 옷을 좋아하다 보니 이 사람 옷만 사기도 바쁘더라고요.

아심 : 관성이 생겼군요.

남연수 : 그런 것같아요.

3. 요즘  산 옷과 요즘 제일 관심있는 디자이너는 누구인가요.

남연수 : 티셔츠 몇 장을 샀어요. 콘서트를 보러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에 노엘 갤러거가 내한을 와서 오아시스 티셔츠를 하나 샀습니다. 그리고 작년에 나왔던 봇치 더 락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그 티셔츠를 하나 샀습니다. 제 사이즈를 구하기 힘들더라고요.

아심 : 큰 게 많아요? 아니면 작은 게 많아요?

남연수 : 큰 게 너무 많더라고요. 디자이너는 계속 미야시타를 좋아하는데 요즘 pleasures라는 브랜드 옷을 좀 샀어요. 가격도 싸기도 하면서 스트릿브랜드지만 락무드가 있어서 좋더라고요. 그래서 최근에 좀 산 것 같습니다.

4. 당신이 콜렉팅한 옷 중에서 제일 자랑할만한 옷은? (러프하게 찍힌 사진도 있으면 좋습니다.)

남연수 : 좋아하는 옷들이 많기는 한데, 최근에 좀 비싸기도 하고 힘들게 구한 옷이 있어요. 일본에 갔을 때 솔로이스트 매장에서 작년 시즌 오버핏 무스탕을 구매했습니다.

아심 : 좋군요.

5.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?

남연수 : 뻔한 말이긴 하지만 빈티지라는 게 좀 옛날 옷이기도 하고 자신만의 옷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.

아심 : 중요한 것 같아요. 그 부분.

남연수 : 뻔한 말이지만... 이 옷도 마음에 듭니다.

아심 : 좋습니다.

6. 아심에 어울릴만한 브랜드를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?

남연수 : 제가 요즘 빨간 옷들을 사고 싶어요. 아예 새 빨간색이요. 캐롤 크리스챤 포엘이나 ma+, guidi같은 가죽이 특화된 브랜드의 레드 컬러 피스들을 입어보고 싶어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.

7. 아심을 찾아오고 아심에서 옷을 구매하는 이유는?

아심 : 진짜 오래되셨잖아요. 

남연수 : 그쵸. 광장시장 있으셨을 때부터 왔으니.

아심 : 거의 한 4~5년 됐네요.

남연수 : 그렇게 됐나요?

아심 : 네.

남연수 : 음 아심만에 특별한 맛이 있는 것 같아요. 다른 가게에 비해서 좀 편하게 입어볼 수 있는 것도 맛 중에 하나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