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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백승호(@homebodyindaeyo)
  • NAME ASYM (ip:211.217.220.191) DATE2024-03-03 추천하기 HIT116 0점



1. 이름, 나이, 하는 일 등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.


백승호 : 저는 압구정에 위치한 해외편집샵인 오프너에서 일하고 있고 빈티지라는 카테고리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그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준비를 하고 있는 25살 백승호라고합니다.


아심 : 좋습니다. 샵 이름은 정하셨나요?


백승호 : 네 정했어요. 볼드러버(@boldlover)라고 그냥 많은 고민 안 하고 좋아하는 게 뭘까 고민하다가 볼드 한 걸 좋아하는데? 하고 정했습니다.


아심 : 그래서 스토리에 boldlover라고 한번 올라왔었군요. 언제 오픈을 하나요?


백승호 : 아마 다음 주나 다다음 주에 오픈을 할 예정인데 준비과정 중에 더 늦춰질 수도 있을 거 같아요.





2. (인터뷰대상자 맞춤 질문 하나 - 오프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질문) 

스타일이 엄청 멋지시잖아요? 지금 입으시는 스타일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. 그리고 스타일링을 하는데 어떤 재미를 느끼시는 지도요.


백승호 : 굉장히 어렵네요. 


아심 : 하하하


백승호 : 마음속에 있는 거긴 한데.. 일단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첫 번째로 남들과 다르게 입어야 된다는 점이랑 두 번째는 색감인 것 같아요. 제가 색감을 남들이랑 다르게 입으려고 노력하다 보니까

다른 사람들이 저를 볼 때 어떨지 물어봐요. 직원분들한테. 직원분들도 옷을 특이하게 입고 잘 입는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색감을 잘섞을 때 느끼게 해준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. 그래서 그런 걸 듣고 또 듣고 하다 보니까 내가 그래도 이런 쪽으로 좋아하고 그렇게 입으려고 노력하는거 같아요.


아심 : 아 그러면 자신이 좋아하는 개성을 담으면서 색감을 매치하는 게 포인트라고 느끼시는 거군요?


백승호 : 네 맞아요. 생각나는 게 그러네요. 근데 사람들이랑 이야기해 보면 색감보다는 디테일적으로 가산점을 줘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. 그래서 저는 그걸 꼬아서 색감쪽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.


아심 : 그럼 볼드러버에도 컬러 옷이랑 코디가 많이 올라오겠군요?


백승호 : 네 맞아요. 그리고 다음으로 저는 70, 80쪽 레트로를 좋아하고 예전 뮤직비디오나 재즈 비디오, 엄정화 이쪽을 동경하고 좋아해요. 그래서 스타일링할 때 그쪽을 추구를 해요. 그리고 맞아떨어졌을 때 너무 재밌는 거에요. 그렇게 생기기(?)도 했고. 


아심 : 좋습니다.





3. 요즘  산 옷과 요즘 제일 관심있는 디자이너는 누구인가요.


백승호 : 최근에 산 것은 아닌데 제일 마음에 드는 옷은 지방시 14aw의 지퍼 셔츠에요. 제가 셔츠를 입어본 적도 없고 별로 안 좋아해요. 근데 제가 축융이나 실버 디테일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 부분이 담겨있어서 가장 좋아합니다.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디자이너는 마수에요.


아심 : 마수를 정말 좋아하시는군요.


백승호 : 아... 네 정말 너무 좋아해요. 마수 디자이너 고툐 료헤이라는 분이 마수를 만든 이유 중 하나가 어렸을 때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아서 빈티지샵을 놀이터처럼 돌아다니셨다고 하더라고요. 그래서 빈티지샵에서 영감을 받고 디자인을 했다라는 점이 거기서 많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. 




4. 당신이 콜렉팅한 옷 중에서 제일 자랑할만한 옷은? (러프하게 찍힌 사진도 있으면 좋습니다.)


백승호 : 두 개에요. 지금 입고 있는 이 준맨자켓이 색감이 너무 좋아요. 또 여기서 산 건데 저번 팝업 때 산 비켐버그 가죽 자켓이에요.


아심 : 아 그 리보 형님 팝업 때 사신 거 말씀이시군요.


백승호 : 네. 그때 제가 대학생이어서 주말에 알바비를 60만원인가? 받았을 때인데, 그때 제가 여기서 오래 고민하고 샀던 기억이 나서 좋아합니다. 그때 처음 살면서 제일 비싼 옷을 샀었네요.


아심 : 그때 딕 비켐버그를 본격적으로 찾아보게 됐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.


백승호 : 맞아요. 정말 볼드하잖아요.




5.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?


백승호 : 고등학교 때부터 빈티지를 좋아해왔어요.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다 보니 빈티지에 빠지게 된 것 같아요. 고등학교 때 아마 동묘가 유행이여서 가보게 됐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. 그리고 나밖에 없다는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. 그리고 제가 롤 모델을 삼는거에 서태지나 듀스의 김성재, 마이클 잭슨, 드렁큰타이거 같은 뮤즈들이 있었고 그들의 예전 뮤직비디오의 패션에 꽂혔었어요. 


아심 : 아 그러면 그들이 입었던 스타일을 동묘에 가면 볼 수 있었으니 참 좋았겠네요.


백승호 : 어 네 맞아요. 낮에 동묘를 가보고 밤에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'? 이거 아까 봤는데?' '너무 재밌는데?' 이렇게 되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.


아심 : 예습과 복습을 완벽하게 하셨네요.


백승호 : 그런 것 같네요. 그리고 요즘 빈티지가 더 좋은 이유가 요즘 해외 브랜드들을 보면 제가 광장이나 동묘에서 봤던 디테일들이 보이니까 거기서 또 한번 푹 빠지게 된 것 같아요.

현행을 사지 않아도 빈티지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겠더라고요. 그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.


아심 : 정말 훌륭한 대답을 준비해오셨네요.




6. 아심에 어울릴만한 브랜드를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?


백승호 : 딱 생각나는 게 하나 있었어요. 뷰티 비스트를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개체가 많이 없더라고요. 마음 한켠에 아쉽다고 생각해서 90년대 뷰티 비스트 악세사리같은게 올라왔으면 좋겠어요. 괜히 언제 올라오지 하면서 본적도 있고요.


아심 : 그렇군요. 뷰티비스트 악세서리는 참 잘 어울실 것 같네요.


백승호 : 그리고 직원분들한테도 잘 어울리는 브랜드 추천해 줄 수 있냐고 물어봤었어요.


아심 : 오 어떤 건가요?


백승호 : 산하 브랜드인데 느와 케이 니노미야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.


아심 : 좋아합니다. 매물도 없고 쿠튀르적인 성향이 너무 강하기도 해서 사실 엄청 바잉하고 싶었던 브랜드이긴 해요.




7. 아심을 찾아오고 아심에서 옷을 구매하는 이유는?


백승호 : 여기를 찾아오는 이유는 어떻게 보면 옷이잖아요. 물론 옷을 보고 너무 재밌다고 생각을 해요. 근데 그것보다 저는 빈티지샵을 투어하며 하나씩 알아가는 취미가 있는 편인데 샵을 들어가고 좀 지나고 생각해 봤을 때 괜찮다고 느끼는 건 결국 친절함이더라고요. 그런 거에 자부심도 느껴져서 샵에 매력을 느끼는 편이에요. 제가 도덕적인 쪽으로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. 근데 여기 와서 친절함을 느꼈어요.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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