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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ERVIE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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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김한서(@hansseokim)
  • NAME ASYM (ip:218.236.18.150) DATE2022-07-17 추천하기 HIT334 0점




아심 : 사실 인터뷰하신 분 중에 나이가 어리신거 같아요. 중3?


김한서 : 고3입니다.


아심 : 그럼 고2때 만난 건가요? 그렇군요. 가게에 뭐 있다고 하면 매번 와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인터뷰를 하고 싶었어요.


김한서 : 제가 오는 이유는 일단 공부의 개념도 있는 거 같아요. 배운다는? 입어봐야 아는 것도 있고 집에서 보는 거보다는 좋으니까요.

와서 배우는 게 큰 거 같아요. 새로운 브랜드 발견하면 집에가서 찾아보고 디깅하고요.


아심 : 그렇군요.


1. 고정. 이름, 나이, 하는 일 등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.


김한서 : 김한서, 고3(19), 패션 직업 고등학교 학생 및 모델 일을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.


아심 : 맞네요. 이번에 에이전시에도 들어가셨네요. 그 에이전시 총괄하시는 분이 지원자 중에 아심 벽에서 찍은 분이 몇 명 있었는데 그 중 비쥬얼이 마음에 드는 분이 있어서

뽑았다고 하시더라고요.


김한서 : 갔는데 혹시 여기서 찍으셨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.


아심 : 재밌네요.



2. (인터뷰대상자 맞춤 질문 하나 - 오프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질문) 

넘버 나인을 좋아하시는 이유는?


김한서 : 제가 엄청 마르고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인데, 사실 원래는 살을 찌우려고 헬스장에도 다녀보고 병원도 다녀보고 안 해본 게 없는 거 같아요. 마른 게 너무너무 싫었거든요. 너무 약해 보이니까. 

오히려 행동적인 부분에서 더 강하게 보이려고 한 거 같아요. 그때 제가 거짓말처럼 에디 슬리먼을 접하게 되었어요. 생로랑 옷을 입으면서 체형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거 같아요. 그렇게 스키니진에 바시티만 입으니까 좀 질려버렸어요. 락과 연관된 디자이너 중에 타카히로 미야시타를 우연치 않게 살짝 접하게 되었는데, 09시즌 영상을 처음보고 진짜 놀라고 정보를 찾아본거 같아요. 겨울 방학 내내 하루에 열 시간은 찾아본 거 같아요. 미야시타가 음악과 제일 관련있는 디자이너라 생각하는데 저도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을 접목시켰다는 거에 공감을 느낀 거 같아요. 그리고 패션학교를 안 나왔는데 패션학교 안 나온 사람만이 나오는 분위기가 좋더라고요.


아심 : 살아온 방식에 따라 나오는 게 달라지는 건 있는 거 같아요. 그래서 미야시타를 좋아하시는 거군요?


김한서 : 네, 지금 저를 알아가는 중에 저한테 제일 적합한 디자이너 같아요.


아심 : 지금은 그럼 체형에 만족을 하시겠네요?


김한서 : 네 지금은 자랑하고 다녀요:)


아심 : 토리 팝업 할 때 입는 거 보니까 진짜 마르셨더라고요.


김한서 : 맞아요 키가 177이고 몸무게가 53?이에요


아심 : 와..




3. 요즘 산 옷과 요즘 제일 관심 있는 디자이너는 누구인가요.


김한서 : (신고 온) 히어로즈 오브 히스토리 신발이에요. 진짜 너무 편해요. 


아심 : 신었던 분들한테 들어보니 진짜 편하긴 하다고 하시더라고요. 


김한서 : 요즘 관심 있는 브랜드는 20471120이에요. 요즘 진짜 재밌게 느껴지더라고요.



4. 당신이 콜렉팅한 옷 중에서 제일 자랑할 만한 옷은?


김한서 : 넘버 나인 09aw 크롭 팬츠에요.


아심 : 울 100인가요? 나일론 섞인 거 같기도 하고


김한서 : 울 100일거에요.


아심 : 부드럽네요.


김한서 :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컬렉션 피스라 너무 좋아요.


아심 : 자켓은 안 갖고 싶으세요?


김한서 : 너무 갖고 싶은데 백만원 돈이 넘으니까. 쉽지 않네요...


아심 : 바지는 얼마 정도 하나요? 500달러?


김한서 : 배송비, 관세 포함해서 40만원 정도 나온 거 같아요.

예전에 넘버 나인 광팬이였다가 아저씨 돼서 처분하는 분 같은 느낌(?)인 분한테 샀어요.


아심 : 원래 그 정도 가격에 하나요?


김한서 : 올라온 거로는 10만엔 넘는 매물도 있긴 한데 팔리진 않긴 했죠.


아심 : 처음에 그 브랜드가 너무 좋아서 찾아보다 보면 '아.. 이거 진짜 비싸구나..'하고 있다가 2년 있다가 봐도 똑같이 있는 경우가 많기도 하죠.




5.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?


김한서 : 일단 독창적인 디자인이 많아서 좋고, 사다 보니까 가격이 너무 좋더라고요. 처음에는 가격이 큰 이유 중에 하나였는데, 이제는 보물 찾기하는 느낌이 강한 거 같아요.

그때 옷을 입으면 뭔가 그때로 돌아간 거 같고 그때 향수가 느껴지더라고요. 지금은 그 과정이 좋아하는 큰 이유중에 하난 거 같아요.

빈티지에서 이런 옷을 사면 옷을 산다는 거보다는 작품을 산다고들 얘기하잖아요. 


아심 : 가격 때문에 사고 있다가 정신 차려보면 새 옷보다 비싼 빈티지를 사고 있긴 하죠.




6. 아심에 어울릴만한 브랜드를 추천해 드릴 수 있을까요?


김한서 : 제가 좋아하는 20471120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. 이 샵에 효마가 딱 걸려있으면 너무 좋을 거 같은거에요. 한국에서 보기 힘드니까요.


아심 : 알겠습니다. 제가 한번 효마하나 걸어볼게요.




7. 아심을 찾아오고 아심에서 옷을 구매하는 이유는?


김한서 : 와서 입어보고 알아가면서 오는 거 같아요. 와서 엄청 입어보면 안어 울릴 거 같은거도 입어보면 잘 어울려서 구매하기도 하고. 흔치않은 디테일로 재밌기도 하고.


아심 : 사실 제 가게에선 넘버 나인을 거의 안 팔아요. 근데 그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. 전에 인터뷰했던 분이 했던 말인데, 자기 옷장에 없는 제품이 있어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.


김한서 : 맞아요. 마르지엘라 보는 재미도 있고 제가 관심이 덜한 부분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.


File KakaoTalk_20220717_001351971_02.jp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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