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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이수빈(@lsd_not_lsd)
  • NAME ASYM (ip:218.236.18.150) DATE2022-06-26 추천하기 HIT552 0점





이수빈 : 인터뷰를 해본 게 너무 오랜만이에요.


아심 : 원래 하신 적 있으세요?


이수빈 : 대학교 인터뷰? 이런거 이후로 처음이네요


1 . 이름, 나이, 하는 일 등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.


이수빈 : 이수빈/22/학생 및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입니다.


아심 : 지금 대학생이세요?


이수빈 : 네 국민대 학생이에요.


아심 : 어? 패디.....?


이수빈 : 네 패디과에요.


아심 : 어? 저 다음 주 목요일에 쇼 가는데?


이수빈 : 어?! 쇼요? 저 거기 있을 거예요.


아심 : 완전 가게 처음부터 알게 된 분이 쇼를 한대서 간다고 연락드렸거든요. 제가 국민대랑 연이 깊네요.


한양대랑 국민대 학생분들이 많이 오시네요. 신기하네요. 거기 가서 뵙겠네요?




2. (인터뷰 대상자 맞춤 질문 하나 - 오프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질문)  스타일링 하 실때 펑키 한 요소가 많으신데 렌트해가는 제품은 펑크 아이템이 아닌 제품을 렌트해가십니다. 이유는?

 

이수빈 : 아심을 오는 게 하나하나 아이템이 이쁜 게 많다? 이런 느낌이라서 여기서 풀로 그리는 게 아니고 제가 그려놓은 그림 안에 이게 들어가면 이쁠 거 같다. 전체적인 가게에 이미지랑은 제가 하는 스타일이랑은 안 맞잖아요?


아심 : 그 막상 입혀두면 스타일이 안 맞는 게 아니고 조화롭게 어울려서 이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아이템을 골라서 스타일링을 해서 괜찮게 나오는 건가 궁금한 거죠.


이수빈 : 이걸 써서 이렇게 나오네?? 이런 느낌인가요?.


아심 : 맞아요 이걸 왜가지고 가지? 가 아니고 가지 고가는데 잘 어울리는 게 어떤 생각을 가지고 가서 잘 어울리는 걸까? 그걸 텍스트로 말씀해 주실 수 있나 그런 거죠.


이수빈 : 되게 어렵네요. 진짜 어렵네요. 계산적으로 하지 않아서 기본적으로 펑크, 그런지로 기본 베이스를 끌고가지만 그걸 고집하지는 않는데 어떤 생각으로 가지고가나....

어 이거다 하는걸 가지고 가는거 같기는 해요. 특히나 스월비라는 친구를 해줄때는 취향이 잘맞아서 잘 풀리는 거같아요. 그리고 아심의 아이템이 뭔가 그안에서 잘 풀리는 아이템들을 가지고 가는듯하네요. 비비안 빈티지나 준야 팬츠라던가.


아심 : 근데 저는 장폴 자켓같은거가 신기했어요


이수빈 : 맞네요 그런게 좀 궁금하셨나보네요. 그건 좀 클래시한데.


아심 : 그런 제품들이 들어가고 이질감없이 멋진 코디가 나온게 신기했어요.




3. 요즘  산 옷과 요즘 제일 관심 있는 디자이너는 누구인가요. 


이수빈 : 최근에 산 옷은 icyto 팬츠에요. 입는 순간 착 감겨서 두 개나 샀어요.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고 국내에 있는 디자이너 분들 중에서는 되게 잘하시는 분 같았어요.


아심 : 그게 진짜 힘든 거거든요 입고 나서 착 감긴다는 게


이수빈 : 고민을 되게 많이 하시면서 만드셨을거 같아요.


아심 : 스판이 들어있나요?


이수빈 : 아뇨 안 들어있는데 입었을 때 착! 그런 느낌이에요.


아심 : 전에 인스타 보니까 바지를 계속 만드시더라고요.


이수빈 : 정말 예전부터 봤어요. drink scan code 부터 하셨다가 시토키닌 하셨다가 icyto로 가셨거든요. 거의 한 10년 넘게 하신 거 같아요. 중학생 때부터 본 거 같아요.


아심 :엄청 어렸을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으셨군요?


이수빈 : 저는 친구들의 증언을 빌리자면... 어렸을 때 카카오스토리 배경화면이 연예인일 때 저는 mcm 모노그램 이런 거 초등학생 때하고 그랬어요.


아심 : 오... 그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으셨겠군요.


이수빈 : 맞아요.


아심 : 그럼 국민대 패디과 붙으셨을때 정말 기쁘셨겠네요?


이수빈 : 네 저는 여기아니면 안간다는 마인드였어요.




4. 좋아하는 브랜드는 어떻게 되나요?


이수빈 :  charles jeffrey랑 chopovalowena 라는 브랜드가 제일 관심이 있어요.




5. 당신이 콜렉팅한 옷 중에서 제일 자랑할 만한 옷은? (러프하게 찍힌 사진도 있으면 좋습니다.)


이수빈 : 저는 기준이 가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


아심 : 네 껴안고 자는 곰돌이 같은 거도 상관없어요 


이수빈 : 옷이 아니어도 괜찮나요? 신발이에요.


아심 : 네 완전 괜찮아요.


이수빈 : 라프 시몬스 14년도 아디다스 콜라보 하이탑슈즈에요. 이게 좀 아는 사람 알아보는데 잘 없는 매물이에요.


아심 : 오... 귀한 매물인가 보네요? 스니커즈는 잘 몰라서요


이수빈 : 대한민국에서 잘 못 봤어요. 제가 학교 면접 때 이걸 신고 갔어요 행운의 신발이에요^^


아심 : 옷의 역할이죠 자신감도 붙여주고




아심 : 새 옷도 쇼핑도 즐기시나요?


이수빈 : 저는 새 옷을 안 사려고 해요. 살면서 아예 안 살 순 없겠지만 웬만하면 빈티지로 사려고 합니다.


6.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?


이수빈 : 구할 수 없는 아이템을 구한다는 게 제일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약간 지속가능성도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요. 근데 패션 쪽 공부를 하다가보면 상당히 회의적이게 된다는 말이죠. 제가 생산을 해야 되는데 해봤자 이거 때문에 오염이 되고 솔직히 많은 브랜드에서 원단이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고 만든다고 하지만 결국 디자인을 보고 사잖아요?


아심 : 정확한 회의를 느끼고 계시네요.


이수빈 : 전문가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친환경적 원단으로 만들어도 결국 환경을 해치는 거다. 새 옷을 만드는 거 자체가 환경을 해치는 거다.라고 하시더라고요. 그래서 원래 있는 옷들을 입는 게 현실적으로 다가가기 쉬운 방식이라고 하시더라고요. 이 부분이 공감돼서 빈티지를 구매해요.


아심 : 들은 지속가능성 얘기 중에 제일 와닿는 얘기네요. 빈티지를 사는 걸로 실천하겠다라...


이수빈 : 그래도 첫 번째는 예쁘고 못 구하는 피스들을 구매할 수 있는 거죠:)




7. 아심에 어울릴만한 브랜드를 추천해 드릴 수 있을까요?


이수빈 : 솔직히 아심이랑 제일 잘 어울리는 브랜드는 90s 마르지엘라가 맞는 거 같아요. 그래도 하나 굳이 꼽아보자면 릭오웬스인 거 같아요. 되게 잘 어울릴 거 같아요.


아심 : 뭔가 가게를 정말 많이 봐주시는 거 같아요. 걸려있는 옷들을 보고 해석해 주시는 건데도 이해도가 정말 높으신 거 같아요.


게다가 사실 릭은 비싸고 없어서 안 가지고 오는 건데... 눈썰미가 좋으시네요.




8. 아심을 찾아오고 아심에서 옷을 구매하는 이유는?


이수빈 : 당연하고 일차원적인 대답을 하자면 이쁜 옷이 많고 구체적으로 대답을 하자면 옷 중에서도 작품에 가까운 옷을 많이 가지고 오시는 거 같아요. 보는 재미가 있고 샵이긴 한데 그래도 판매 위주의 샵이라고 느껴지지 않아서 좋네요. 인스타에도 꼭 올리시는 말씀이 '매장에 오시면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실 수 있습니다' 라는 문장에서도 경험적인 측면을 고려하시는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. 이런 점들이 되게 좋아요.


아심 : 감사합니다... 뭐 하나 할때 도 신중하게 해야겠네요. 그래도 그 말을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전달이 돼서 기분이 참 좋네요.


이수빈 : 그게 아심 정체성 같아서 좋았고 그리고 렌트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거 자체가 다른 거 같아요. 다른 가게에서도 하나요?


아심 : 잘 안 하시죠. 사실 이게 입고 찍고 받는 건데 이게 망가지겠어? 하는데 망가지더라고요. 근데 이게 비싸든 말든 그냥 옷이잖아요. 해봤자 안 입혀지면 그냥 가치가 없는 애들이라 생각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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