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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ERVIE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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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이준열(@lykanvuitton)
  • NAME ASYM (ip:221.147.37.243) DATE2023-05-09 추천하기 HIT215 0점


1. 이름,나이, 하는 일 등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.

이준열 : 이준열이고 24살 래퍼이며 활동명은 라이칸입니다.


아심 : 어떤가요. 래퍼로 지내시는 건?


이준열 : 재밌어요. 처음에 랩을 좋아할 때 느꼈던 재미랑은 다른 것 같아요. 어릴 때는 무대에서 사람들 관심을 받는 게 재밌었던 거 같은데 요즘은 랩이 아니어도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자체가 재밌어요. 그러면서 관련된 사람들 만나는 것도 재밌고요. 이태원에 이사 오면서 보광동 쪽에 은근히 음악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. 




2.이태원에서 사는 건 어떠세요?


이준열 :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다시 안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좋아요. 


아심 : 좋군요.


이준열 : 제가 지금 재개발 1순위 지역에서 살고 있는데 나중에 나가게 되더라도 무조건 보광동이나 경리단 길 쪽으로 이사를 갈 거예요. 최근에 느낀 게 보광동이 굉장히 저렴하더라고요. 조만간 재개발을 하니 집주인이 수리도 안 해주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게 되고. 근데 이걸 감안하고서도 이태원이라는 동네가 너무 좋아요. 


아심 : 이태원 좋은 동넵니다.




3. 요즘 산 옷과 요즘 제일 관심있는 디자이너는 누구인가요.


이준열 : 최근에 다시 에디 슬리먼한테 빠졌어요. 최근에 셀린느 22ss 바지를 두 개를 샀는데 둘다 너무 만족스럽게 잘 입고 있어서 예전에 생로랑 좋아할 때를 생각하면서 지금의 셀린느를 즐기고 있고요. 가장 최근에 산 거는 여기서 구매한 축융울 니트에요. 이거는 원단도 원단이지만 전체적으로 뒤틀린 패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죠.


아심 : 어떠세요?


이준열 : 너무 기분 좋아요.

사실 제가 아심에서 사려고 고려할 때 개인적으로 최종에서 좀 탈락되는 이유가 내가 이거 사면 손이 많이 가질 않을 것 같다는 거였어요. 일주일에 두세 번정도 입긴 힘들 거 같더라고요. 제가 외출을 잘 하지 않기도 하고요. 그러다 보니까 손이 잘 안 가는 옷은 사면 일 년에 한두번 입네요.


아심 : 맞아요. 잘 입는 옷을 사야죠.




4. 당신이 콜렉팅한 옷 중에서 제일 자랑할만한 옷은? 


이준열 : 이건 제가 인터뷰 질문 보고 뭘 자랑 하지하고 행복한 고민을 했네요. 요즘 처분할까 고민하고 있는 자켓이긴 하지만 캐롤 크리스챤 포엘의 초기 레더 자켓이 제일 자랑할 만한 제품이네요.


아심 : 근데 왜 처분하려고 하세요?


이준열 : 아까 말한 거랑 같은 이유에요. 제가 입는 스타일이 그때랑 많이 바뀌기도 했고 그때 산 옷들은 이젠 거의 안 입는것 같네요. 그때 제가 처음에 구매하고 부티크로 달려가서 자랑했던 기억이 있네요. 가죽이 빳빳해서 자세 교정을 해준다면서


아심 : 정확하게 그렇게 말씀하셨던게 기억이 나네요. 한 4년 됐나요?


이준열 : 그렇죠. 그동안 입은 게 한 10번도 안될 거예요.




5. 빈티지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?


이준열  : 처음에 좋아하게 됐을 때는 희소성이에요. 제가 이걸 입고 밖에 나갔을 때 이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저밖에 없을 수도 있잖아요? 또 어떤 옷은 지금 지구에 나 혼자만 입고 있을 수도 있고요. 그런 게 빈티지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.


아심 : 하나밖에 없는 옷.


이준열 : 오프라인에서 안 겹치는 걸 떠나서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매력이 있으니까요. 요즘은 또 다른 이유가 생겼는데 수준 높은 원단이나 부자재나 마감을 저렴한 가격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에요.


아심: 그쵸. 새 옷으로 즐기려면 힘이 많이 들어가니까요.


이준열 : 그런 걸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는 게 빈티지인 것 같아요.



6. 아심에 어울릴만한 브랜드를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?


이준열 : 제가 요새 보고 싶은 하이더 아커만이 있으면 좋겠어요. 잘 어울릴 거 같고요.




7. 아심을 찾아오고 아심에서 옷을 구매하는 이유는?


이준열 : 제가 광장시장을 좋아해서 자주 갔을 때, 옷을 입고 보고 사면서 너무 재밌었고 이런 옷이 있구나라며 느끼던 것들이 옷을 정말 좋아하게 만든 계기인 것 같아요. 그때 그런 열정에 불을 지펴준 게 광장시장에서 일하던 세환이 형이나 형준이 형이나 사장님 같은 분들이거든요. 그때에 감사함을 많이 느껴요. 그래도 제일 큰 이유는 옷이 이뻐서 와요. 아심은 온라인에서 보면 제가 아예 몰랐던 디자이너를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 알고 있지만 관심이 없던 브랜드에서도 여기서 이런 게 만들어졌었네?라는 걸 알면서 찾아보거나 한 번 더 보게 되는 거 같아요. 비유하자면 장작불에 장작이랄까요. 


아심 : 오락기에 동전 같기도 하네요.


이준열 : 옷을 계속 좋아하게 되는 포인트를 하나씩 계속 던져주시는 것 같아요.


아심 : 다행히도 좋은 영향을 준거 같아서 좋네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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